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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하루하루

영남알프스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 3봉 완등

by 호호오오 2022.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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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완등 목표로 시작한 등산 일기!!

안녕하세요~ 호호오오입니다^^

코로나로 실내 활동보다 실외활동이 많아진 만큼 등산 또한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운동 중 하나인데요. 영남알프스는 블랙야크에서 선정한 9봉의 산 정상을 완등 하면 기념품까지 준다고 하니 더 인기가 있는 산 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나도 빠질 수 없다!! 영남알프스 하루 3봉 완등 영축산 - 신불산 - 간월산 코스로 다녀온 얘기를 적어볼게요~

영남알프스 하루 3봉 등산 코스 요약
총 소요시간 약 7시간 30분
(휴식 및 사진 촬영 시간 포함 -
평일이라 사진 촬영하는데 시간 소요를 많이 하지 않았어요)

하단지구에서 출발 : 8시 30분
영축산 정상 : 10시 40분
신불산 정상 : 12시
간월재에서 식사 및 휴식
간월산 정상 : 13시 50분
하산 시작 : 14시
파래소 폭포 : 15시 40분
주차장 : 16시 10분 도착

필요한 사항 : 인증 포즈 대신 어플 인증합니다.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 어플 미리 설치해서 가입해주세요~

 

 

영남알프스 하루 3봉 완등 : 영축산 - 신불산 - 간월산 경로로 진행하였습니다.

시작은 신불산 자연휴양림 하단지구에서 시작했습니다.

9시 전에는 주차장 이용이 어려우니 참고해주세요 동절기에는 입장료를 따로 받지 않더라고요

 

가급적이면 주차장에 주차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는 9시 전에 가서 주차장에 주차를 못했는데 등산로 입구까지 좀 걸어가야 했어요ㅠㅠ

 

아직까지는 멀쩡하니 신났네요ㅋㅋㅋㅋㅋㅋ

등산로 입구에 보면 바로 갈림길이 나오는데 파래소폭포 방향과 신불산 방향으로 가는 이정표가 나타납니다.

신불산 방향으로 고고! 영축산을 가더라도 신불산 방향으로 고고!!

 

그리고 쭉쭉~ 쭉쭉 올라가 주세요~

생각보다 초반에 가 좀 가팔라서 힘들더라고요ㅠㅠ 몸도 덜 풀린 상태였는데 가파르게 올라가니

숨이 턱턱 다리 뻐근하니 힘들었어요ㅠㅠ

 

30분 정도 힘들게 올라가다 보면 장승이 있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영축산 방향으로 틀어서 출발~

 

영축산 방향으로 틀어서 가면 바로 계곡물이 흘러갈 것 같은 느낌의 길이 나오게 됩니다.

나무에 보면 띠로 가는 길 표시되어 있으니 놀라지 마시고 계속 직진!!

 

힘내서 올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어! 정상 다 와가는 거 같은데'하고 느낌이 확~

그러고 나서 탁 트이는 공간이 나오게 됩니다.

언덕을 보면 정상에 비석이 하나 서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게 바로 영축산!!

정상까지 훤히 보여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이제 얼마 안 남았구나 싶은 생각ㅋㅋㅋㅋ

 

눈이 오지 않았지만 추위로 인해 눈꽃도 나뭇가지에 갈댓잎에 가득 쌓여있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정상에 오르면 원래 인증 포즈가 있었는데 이제는 어플로 인증하게 바뀌었어요~

미리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 어플 다운로드하여서 출발하세요~

위치 인식하면서 미리 알려주기도 하고 정상에서 하면 잘 안 터져서 느리더라고요ㅠㅠ

꼭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 어플 설치하셔요~

 

어플로 완등 인증 사진 찍고 개인 사진도 찍고 했는데 월요일 평일이라서 사진 찍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진 않았어요~ 주말에는 한 번도 안 가서 많이 기다리는 몰랐는데 대부분 블로그들 보면

많이 기다린다고 하더라고요ㅠㅠ 주말은 최대한 피하는 걸로ㅋㅋㅋㅋ

 

영축산 정상 찍고 신불산으로 이제 출발합니다.

길이 아주 잘 만들어져 있어서 전혀 힘들지 않아요~ 영축산 정상에서 내려오다 보면 오른쪽으로 빠지는 길이 있는데

이정표 보시면 아주 쉬우실 거예요~ 걷다 보면 '신불재'라는 곳이 나오게 됩니다.

 

신불재에서 신불산 가는 계단이 아주 천국의 계단이지요....

 

신불재에서 산불산 가는 계단의 모습입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힘듦....

계단을 싫어하고 힘들어하는 타입이라 계단 보는 순간 '하...' 절망ㅋㅋㅋㅋㅋ

그래도 열심히 올라가 봅니다. 숨이 막히지만 허벅지가 터질 거 같지만 종아리가 뭉칠 거 같지만

신불산 정상을 향해 열심히 한 발 한 발 내디뎌보았습니다...

 

신불산도 정상 옆 돌탑이 있어서 아주 잘 보여요~ 올라가도 올라가도 언제 도착하나 싶은 생각이 들지만ㅋㅋㅋ

 

신불산 정상 찍고 간월산 방향으로 출발합니다. 내려가는 길에도 계단이 있지만 올라가는 것보다는 쉬웠어요~

그래도 다들 무릎 조심합시다~

 

내려가는 길도 생각보다 길었고 추웠어요ㅠㅠ 뭔가 영축산과는 다른 바람의 기운이라고 할까요

엄청 차가운 느낌의 바람이 불었는데 이정표가 얼음에 묻혀서 글자가 잘 안보이더라고요ㅋㅋㅋ

 

열심히 내려가다 보면 간월재가 나오게 됩니다.

간월재에는 다들 아시죠? 컵라면을 사 먹을 수 있는 매점이 있습니다.

또한 화장실도 이번에 새로 싹 리모델링하면서 엄청 깨끗해졌답니다. 사용하는데 아주 좋았어요~

 

라면 종류는 많이 없지만 이 추운 겨울 뜨끈한 라면 국물과 계란!! 아주 좋더라고요.

언 몸이 사르르 녹는 듯한 느낌ㅋㅋㅋ 라면 먹고 율무차로 입가심하고 다시 간월산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간월산 정상도 계단으로 시작하는데 신불산 올라간 만큼의 계단은 아니라서

'뭐 이 정도야'라는 느낌? 까지는 아니지만 그나마 괜찮았어요ㅋㅋㅋㅋ

 

신불산도 간월산도 돌산이라 큰 돌들을 타고 올라가야 해서 조심하셔야 해요!!

저는 가다가 돌에 박아서 정강이에 혹이 났어요ㅠㅠ

 

신불산과 간월산은 바람이 엄청 차가워서 그런가 영축산보다

눈꽃이 많아서 설산처럼 보이더라고요~ 이런 풍경도 한 번씩 봐주면서 열심히 또 올라갑니다~

 

간월산 정상 도착합니다. 눈이 다 풀리고 다리도 다 풀린 거 같네요ㅋㅋㅋㅋㅋ

인증사진 촬영하고 하산 시작합니다.

 

간월재에서 화장실 건물 옆에 보면 신불산 자연휴양림 방향으로 길이 나있어요.

그 길로 쭉쭉 내려오면 포장된 길이 나오는데 길이 딱딱해서 그런지 무릎이 아프더라고요ㅠㅠ

 

그래도 길 좋네~ 하면서 내려가면 상단 지구가 나와요

여기서 멘붕... 하단 지구인 줄 알고 거의 끝났네 거의 다 왔네 금방이네하고 신나 했는데

상단 지구 지나면 다시 등산코스.... 긴장의 끈을 놓지 마세요...

우리의 목표는 우리 집이라고 생각하고 내려가셔야 해요.... 정말 이때부터 힘들었어요...

 

상단 지구 지나서 가다 보면 파래소폭포가 나오는데 그럼 30분 정도 더 걸어가면 하단지구 도착합니다ㅋㅋㅋ

폭포가 얼어서 그렇지만 물줄기가 그대로 흘렀다면 이뻤을 것 같아요~

그리고 물이 맑아서 그런지 바닥까지 다 보이더라고요~ 손 한번 씻어보고 싶었는데

괜히 오염시킬까 봐 손대지 않았답니다ㅋㅋㅋ 손도 시릴 거 같았고...ㅋㅋㅋ

 

어쨌든 7시 30분 정도의 등반을 끝내고 차에 타는 순간 온몸이 아프더라고요...

하루 3봉은 힘든 것이었나 싶은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3봉 해냈다는 성취감

아주 행복했습니다ㅎㅎ

 

지금 블로그 쓰고 있는 순간은 종아리와 허벅지의 근육통으로 움직이기 힘들지만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 어플로 영축산 - 신불산 - 간월산에 제 사진이 들어가 있으니 뿌듯하네요^^

 

조만간 천황산 - 재약산 2 봉할 계획인데 3봉보다는 수월하겠죠??

 

영남알프스 3봉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 코스 아주 강추합니다~ 봄, 여름, 가을에 가도 이쁠 것 같아요~

 

3봉 등반 후 근육통으로 힘들어하는 호호 오오였습니다~

산불조심 부상 주의해서 이쁜 산을 즐기다 오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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