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포동 맛집 추천

거리두기가 풀리면서 많은 사람이 이제 갇혀있지 않고 바깥으로 그리고 많은 사람과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죠. 그러면서 사람이 없어서 힘들었던 식당, 카페 등이 살아나는 것을 보니 '이게 사람이 사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분위기가 변화된 것을 느끼고 있으시죠? 전포동도 카페로 많은 사람들이 찾았었는데 실제로는 맛집도 엄청 많은 곳이죠. 전포동도 예전과는 다르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변화되었어요. 사람들이 찾기 시작하면서 맛집들이 곳곳에 생기게 되었는데 오늘 알려드릴 맛집은 전포동 맛집으로 오마카세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전포동 맛집 오마카세 '히카루'

 

전포동은 골목으로 이루어진 곳이 많다 보니 차량이 이동하기에는 조금 좁은 길이 많답니다. 그리고 그 골목길 사이사이로 맛집들이 매우 숨어있는데 그 맛집을 찾아내는 재미로 전포동 찾기에도 좋죠. 전포동 맛집 중에 오마카세를 오늘 알려드리고자 하는 이유는 코스요리 딱 하나밖에 운영하지 않는 전문 오마카세 식당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맛이 정말 일품이거든요. 아주 맛있어요!! 진짜로!!

 

우선 기본으로 계란찜이 나오는데 오징어포랑 새우 하나가 들어가 있어서 약간 해물 계란찜 같은 느낌이 납니다. 계란찜 야금야금 먹고 있으면 샐러드도 나오는데 치즈랑 같이 먹으면 되니 가볍게 먹기 좋더라고요. 이 정도는 어느 오마카세에든 나올 수 있는 음식들이니 설명 안해도 다들 아시죠?

 

 

제일 중요한 메인 음식, 모둠회가 나오게 됩니다. 고등어부터 참치, 연어, 참돔 등 고급 어종으로 이루어져있는데 그 중의 고등어 회는 제가 먹는 음식 중에 많은 용기가 필요한 음식입니다. 다들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만 고등어 회는 싱싱할 때만 먹을 수 있고 먹더라도 비린내가 심한 음식으로 회로 먹기엔 힘든 경우가 많죠. 하지만 전포동 맛집 히카루에서는 비린내를 찾아볼 수 없었어요!! 냄새에 엄청 민감한 사람인데 괜찮네! 맛있네! 할 정도로 냄새가 없었어요. 혹시나 고등어 회를 도전해보고 싶으시다면 히카루 추천해 드립니다!!

 

 

 

회 먹고 있으면 초밥도 코스로 나오는데 속이 좀 채워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밥도 같이 먹으니 배가 점점 차더라고요. 회 먹고 나니 후식으로 크림 떡볶이와 튀김, 그리고 탕까지 순서대로 나옵니다. 크림 떡볶이는 제 입맛에 완전 찰떡이라 진짜 싹싹 긁어먹었어요~ 느끼한 음식을 많이 먹지는 못하는데 이 크림은 뭔가 매콤한 것이 아닌 알싸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진짜 제 입맛에다 찰떡이었습니다. 

 

 

 

탕은 나가사끼 짬뽕으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식이라 더 맛있게 먹었어요. 시원하니 매콤하니 술안주로 아주 좋더라고요. 면은 배가 너무 불러서 못 먹었지만 국물이 맛있으니 면도 맛있었겠죠?

 

 

1인 55,000원이라 좀 비싼듯 하지만 모든 음식들을 합쳐서 생각하면 그리 비싼 편도 아닌 것 같더라구요. 둘이서 많은 종류의 음식을 먹을 수 있고 배도 부르고 술도 잘 넘어가는 음식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런가 괜찮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전포동 맛집 히카루는 오마카세이지만 한 번씩은 코스요리 드셔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추천 꼭 드리고 싶은 곳이었습니다.